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더 넌’ 리뷰 – ‘컨저링’ 유니버스의 가장 공포스러운 이야기

by sjsj0112 2025. 3. 11.

‘더 넌(The Nun)’은 2018년 개봉한 초자연적 공포 영화로,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이자, 2016년 개봉한 ‘컨저링 2’에서 등장한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52년 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배경으로, 수도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경험을 다루며 관객들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특히, 압도적인 분위기와 고딕 호러 스타일이 강조된 연출이 특징이며, 미스터리와 공포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기존 ‘컨저링’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공포감을 선사한다.

  • 감독: 코린 하디 (‘더 할로우’ 연출)
  • 장르: 공포, 미스터리, 초자연 스릴러
  • 제작: 제임스 완 (‘컨저링’, ‘애나벨’ 제작)
  • 주요 출연진:
    • 타이사 파미가 (아이린 수녀 역) – 신앙을 시험받는 젊은 수녀
    • 데미안 비치르 (버크 신부 역) – 과거의 트라우마를 지닌 성직자
    • 조나스 블로케 (프렌치 역) – 사건을 돕는 현지 가이드
    • 보니 아론스 (발락 / 더 넌 역) – 악마가 깃든 수도원에 존재하는 공포의 존재

1. ‘더 넌’ 줄거리 정리

① 기이한 사건 – 수녀의 자살과 교황청의 조사 명령

  • 1952년 루마니아의 외딴 수도원에서 한 수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 교황청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버크 신부(데미안 비치르)와 젊은 수련 수녀 아이린(타이사 파미가)을 파견한다.
  • 두 사람은 현지인 프렌치(조나스 블로케)의 도움을 받아 수도원으로 향한다.

② 저주받은 수도원 – 숨겨진 비밀과 불길한 기운

  • 수도원에 도착한 세 사람은 불길한 기운이 가득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 수녀들은 기도 외에는 말을 하지 않으며, 수도원 내부에는 이상한 그림자와 현상이 계속된다.
  • 밤이 되자, 아이린은 정체불명의 존재와 환영을 경험하며 점점 더 불안에 휩싸인다.

③ 악마 발락의 존재 –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다

  • 버크 신부는 수도원의 어두운 과거를 조사하며, 수도원이 한때 악마의 봉인 장소였음을 알게 된다.
  • 수도원 지하에는 ‘발락’이라는 악마가 갇혀 있었으며, 전쟁 중 수도원이 폭격을 당하면서 봉인이 약해졌다.
  • 발락은 수녀들의 정신을 조종하고, 그들을 자살하게 만들어 수도원의 신성한 힘을 약화시키고 있었다.

④ 최후의 결전 – 악마와의 싸움

  • 아이린과 버크 신부는 발락을 막기 위해 신성한 유물을 찾아 수도원의 지하로 향한다.
  • 발락은 수녀의 모습으로 변하며, 아이린을 시험하고 강력한 환영을 만들어낸다.
  • 결국, 아이린은 ‘예수의 피’가 담긴 유물을 사용해 악마를 물리치고 수도원을 정화하려 한다.
  • 하지만, 발락은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며, 아이린과 버크 신부는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⑤ 악마의 부활 – ‘컨저링’ 시리즈와의 연결

  • 발락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다.
  •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컨저링’ 시리즈에서 등장한 워렌 부부가 ‘발락’의 존재를 조사하는 모습이 나오며, 스토리가 연결된다.
  • 즉, ‘더 넌’은 ‘컨저링’ 세계관에서 가장 오래된 사건을 다룬 프리퀄이며, 이후 이야기와 연결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과연, 발락은 정말 사라진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인간 세계를 위협하고 있을까?


2. 영화 마니아를 위한 ‘더 넌’의 주요 포인트

① ‘컨저링’ 유니버스의 확장 – 악마 발락의 기원 이야기

  • ‘더 넌’은 ‘컨저링’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악령으로 묘사된 ‘발락’의 탄생 배경을 다룬 작품이다.
  • 기존의 ‘컨저링’ 시리즈가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라면, ‘더 넌’은 좀 더 전설적이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② 고딕 호러 스타일 – 무거운 분위기와 압도적인 미장센

  • 영화는 루마니아의 고딕풍 수도원, 어두운 복도, 촛불로만 밝힌 방 등의 시각적 요소를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 특히, ‘더 넌’의 캐릭터 디자인은 검은 망토와 창백한 얼굴로 강렬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③ 점진적인 공포 – 심리적 긴장과 점프 스케어의 조화

  • 영화는 단순한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점프 스케어)만이 아니라, 천천히 긴장을 조성하는 심리적 공포도 가미했다.
  • 특히, 수도원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점점 더 강력해지는 초자연적 현상들이 관객을 압박한다.

④ 현실과 악몽의 경계가 모호한 연출

  • 영화 속 인물들은 현실과 악몽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며, 관객들도 함께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 이러한 연출 방식은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3. ‘더 넌’의 장점과 아쉬운 점

① 영화의 강점

‘컨저링’ 유니버스의 확장 – 기존 팬들에게 흥미로운 설정 제공
압도적인 분위기 – 고딕 호러 스타일의 수도원 배경이 공포감을 극대화
보니 아론스(발락 역)의 강렬한 연기 –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김
심리적 긴장과 공포의 조화 – 점진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연출

② 아쉬운 점

스토리의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며, 단순한 공포 연출 위주
캐릭터들의 깊이 있는 서사가 부족하여 감정적인 몰입도가 약함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는 장면이 많아, 기존 공포 영화 팬들에게는 뻔할 수 있음


4. 영화 마니아라면 왜 봐야 할까?

① ‘컨저링’ 유니버스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 ‘더 넌’은 ‘컨저링’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악령인 ‘발락’의 기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② 고딕 호러 스타일의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면

  • 유럽풍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무거운 분위기의 공포 영화를 즐기는 관객에게 추천한다.

③ 강렬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원한다면

  • ‘더 넌’은 공포스러운 미장센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시각적인 공포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5. 결론 – ‘더 넌’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가장 어두운 이야기!

컨저링 세계관의 확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더 넌’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